사주명리학, 흉격은 망한 사주일까?에 대해 알아보자.
사주팔자의 구응성패를 볼때 길격과 흉격을 본다. 길격은 식신격, 편재격, 정재격, 정관격, 편인격, 정인격을 말하며,
흉격은 상관격, 편관격, 건록격, 양인격을 말한다.
길격, 흉격이라는 말만 보았을 때 길격으로 분류되는 식신격, 편재격, 정재격, 정관격, 편인격은 좋은 사주이고, 상관격, 편관격, 건록격, 양인격은 나쁜 사주 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길격과 흉격을 나눈 것은 과거 개인 보다는 국가나, 가족 단위로의 생활이 더 중요하였기 때문에,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사는 사주인가 아니면 개인의 생각이 환경보다 더 우선시 한 삶을 살아가는 가를 나누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즉, 길격은 주어진 환경에 맞추는 삶이라면, 흉격은 개인의 삶이 좀더 중시되는 사주라고 보는 것이다.
흉격의 생화극제
따라서 흉격은 주어진 환경이나 조직을 거스르기 위해 태어난 사주라고 볼 수 있다. 만약, 흉격의 사주가 주어진 환경에 맞게 살아가고자 한다면 흉격을 제어해줄 "상신"이 필요하다.
즉, 흉격의 상신은 격에 해당하는 육신을 극 하는 육신이 된다.
흉격의 생화극제는 격을 생하는 것이 아니라 상신의 생극을 통해 이루어진다. 먼저, 상신을 상생하는 생화는 상신의 지위를 더 견고하게 해주어 개인의 이득 보다는 명예를 중시하게 만드나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상신이 상생하는 설화는 상신의 결과로서 자신의 사람을 모으기 위한 활동이 된다. 이러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육신의 관계를 따져 보면 상신을 설화하는 육신은 격을 생하는 육신으로 흉격의 상신을 통한 받는 통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한다.
위 처럼 흉격의 사주에 상신이 있고 생화와 설화가 있다면 주변을 활용하여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부모의 재능이나 지위, 학교의 명성 등 자신이 거쳐간 주변을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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