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 육신의 생화극제(生化剋制)에 대해 알아보자
앞선 포스팅에서 사주의 구응성패에 대해 알아보았다. 구응성패란 사주의 격(格)을 알아보고 성격인지 파격인지를 가능하며 주어진 환경에서 성공에 대한 가능성과 성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 할 수있다.
다만, 구응성패에서 사주의 디테일한 부분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더 세밀하게 친구, 가족, 연애, 직업환경 등 자세한 부분은 육신의 생화극제(生化剋制)를 통해 알 수 있다.
생화극제(生化剋制)를 통한 통변
구응성패와 생화극제는 격을 중심으로 사주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혼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엄밀히 구분하여 따져봐야 한다. 구응성패는 가능성을 찾는 것이라면 생화극제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구응성패가 상신, 구신, 기신으로 나뉜다면 생화극제는 생화, 설화, 제화로 크게 나뉠 수 있다.
생화는 격을 생하는 오행이고, 설화는 격이 생하는 오행이다. 또한 제화는 생화나 설화를 극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응성패는 가능성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자세한 풀이가 안되나, 생화극제를 통해 내가 해야할 일, 즉 방법에 대한 것을 알수 있다. 또한 구응성패와 달리 정(正)과 편(偏)이 다른 것도 인정하여 통변을 한다.
생화극제(生化剋制): 생화와 설화
생화와 설화는 생화극제(生化剋制)에서 상생에 해당한다.
중요한 점은 상생은 상극이 있어야 효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상극이 없는 상생은 세상이 넓은지도 모른다.
격을 중심으로 격을 생하는 것은 상생, 격이 생하는 것을 설화라고 한다.
생화는 주변 관계를 활용하는 것인데, 자신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이득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한다.
또한 자신의 생존을 우선시 하며 어떠한 일에 대한 자기가 노력한 기여를 인정 또는 보상받기 원하는 것이 생화이다.
설화는 격이 생하는 것으로 노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설화가 잘 이루어지면 행동으로 보여주며, 결과가 있어야 관계가 움직이는 것을 안다. 다만, 노력 없이 얻을 수 없으며 자기 스스로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 설화이다.
생화극제(生化剋制): 제화
제화는 생화극제(生化剋制)에서 상극에 해당한다. 구응성패에서 기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나 정편을 인정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생화극제(生化剋制)에서 상극은 경쟁과 검증을 의미한다. 따라서 상생으로 준비가 되어 있는 것에 상극이 있으면 그것을 검증하고 경쟁하게 되는 것이다. 상생이 없이 상극만 있다면 검증할 것이 없으니 실패를 의미하게 된다.
생화의 제화는 경쟁자보다 우수한 능력을 갖춰야 함을 의미한다. 설화의 제화는 불가침의 영역을 구축하는 것과 같다. 때문에 투명한 전략으로 사람을 얻어야 하며 자신의 성과로 인해 누군가가 나를 질투하고 있는 상황을 나타낸다.
설화를 통해 결과를 얻었으나, 이러한 과정에서 생기는 불협화음은 감내해야 하는 것이 설화의 제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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