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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

형충파해 정리 #1 벌을 받는 다는 형살(刑殺)

by 나이더 2023. 5. 6.

형(刑)이란 "벌을 받는 다"는 의미를 가지며, 사주명리학에서는 형살(刑殺)로 "죽도록 벌을 받는다."라고 쓰인다. 

형(刑)은 형충파해(刑沖破害)살 중 가장 까다로운 신살로도 불리나, 학자마다 해석하는 정도는 다르다. 

 

형(刑)의 종류로는 지지의 세글자가 모인 삼형과 삼형(三刑) 중 두 글자만 모인 상형(相刑),

그리고 같은 글자의 지지가 모여 형을 발생시킨 자형(自刑)이 있다.

형(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공통적인 특징은 고집과 욕심이 강하다는 것이다. 

 

 

법관, 의사, 간호사, 경찰관 등 사람을 살리거나 통제하는 형태의 직업에서 형(刑)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형(刑)이 살(殺)이기 때문에 사주팔자에 있는 것이 안 좋은 것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앞서 말했듯이 형(刑)에는 삼형과 상형, 자형이 있으나,

해당 포스팅에서는 삼형의 종류인 시세지형, 무은지형, 무례지형과 자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형충파해 정리 #1 벌을 받는 다는 형살(刑殺)

1. 삼형 - 시세지형, 무은지형, 무례지형

 1) 시세지형(恃勢之刑)

    시세지형은 인사신(寅巳申)형이라고도 한다. 자신의 세력을 믿고 무모함을 보이는 것인데, 
    사주 내에 인사신(寅巳申)이 있으면 시세지형에 해당한다. 

 

    인사신(寅巳申)은 지지(地支)에서 생지(生支)에 해당하는 글자들이 모여서 이루는 형인 것을 알 수 있다. 
    생지는 미래지향적으로 항상 저돌적으로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주위에 적을 만들 수 있으며, 뒤를 돌아보지 않아 뒤에 사람들은 불만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성과를 내기도 전에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서 아랫사람이나 동료들의 불만이 더 커질수 있다. 

 

   시세지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욕심을 자제하고 덕을 배풀고,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마무리를 하는 연습을 해야하는 사람들이다.  
   해당 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약물중독, 가스중독, 교통사고, 자살의 기운이 보이기도 한다. 

 

 

 2) 무은지형(無恩之刑)

    무은지형은 축술미(丑戌未) 형이라고도 하며, 은혜를 모른다는 의미의 형살이다. 
    축술미(丑戌未)는 지지(地支)에서 고지(고支)로만 모인 형(刑)이다. 

 

    고지는 계절의 마무리, 즉 다른계절로 가기 위한 준비에 해당한다. 
    때문에 과거의 것을 저장하고 변화를 준비하는 것으로

    자기 스스로가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앞으로 나가려하지 않는 고집이 강하다. 

 

    따라서 무은지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가족이나 주변의 도움을 주는 사람에 대한 은혜보다는

    자신이 앞으로 나갈 준비가 되었는지, 이 일을 해도 될 것인지에 대한 자기 판단이 먼저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다툼이 자주 일어날 수 있다. 

 

    즉, 주변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한 융통성이 없어 사람들이 피곤해하는 스타일이

    바로 무은지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무은지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융통성을 기르고 낙천적인 생활,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잘 듣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건강적으로는 축술미(丑戌未)가 토의 기운이기 때문에 위 경련, 소화불량, 피부병 등의 질환에 조심해야 한다. 

 

 

 3) 무례지형(無禮之刑)

    무례지형은 자묘(子卯)형이라고도 하며, 말 그대로 위아래 없이 무례하고 예의가 없다는 의미의 형살이다. 
    예의는 오행 중 화(火)의 특성인데, 사주에 자묘형이 있고 화가 없거나 기운이 약하면 

    더 이러한 특성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묘(子卯)는 지지(地支)에서 왕지(旺支)로 지장간이 모두 자신의 계절로 되어 있는 글자이다. 
     따라서, 해당하는 오행의 기운과 특성을 가장 강하게 내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좋게 말하면 자신만의 도도함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나쁘게 말하면 고집과 아집이 강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가족이나 사회생활에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자 하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들이 무례하고 예의가 없는 것으로 비친다.

     자신의 생각을 드러낼때 부드럽게 접근을 하거나, 봉사활동 등을 통해 마을을 순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묘(子卯)는 도화이기도 하여 인기가 많고 이성 간의 구설수도 생길 수 있다. 
     건강적으로는 신장, 방광과 같은 생식기 질환과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에 조심하여야 한다.  

 

 

2. 자형(自刑): 진진(辰辰), 오오(午午), 유유(酉酉), 해해(亥亥)

   자형은 자기 스스로를 벌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지지(地支)에 진진(辰辰), 오오(午午), 유유(酉酉), 해해(亥亥)의 글자가 있는 것을 말한다. 

 

   같은 글자가 두개 이상이 자신의 사주에 있음에 따라 해당하는 기운이 강해지고

   반대되는 기운은 더욱 극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자형이 있는 사주를 볼때 자형에 따른 오행과 육친이 어떻게 영향을 받게 되는지를 

   확인하여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형은 독립적이지 못하고, 일에 대한 열의가 없으며 꾸준함이 없는데 반해

   자기 주장인 매우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와 같은 특징은 같은 글자가 더 많아질수록 더 강해진다. 

 

   능력과 노력에 비해 자기 분에 못이기는 것으로 우울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 
   자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목적의식을 가지고 독립심과 꾸준함을 기를 필요가 있다. 

 

형충파해(刑沖破害) 중 형(刑)에 대해 알아보았다.

여기서 상형은 삼형 중 두개의 글자만 있을 경우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략하였다.

 

형살이 있다고 하며 나쁜 의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그에 따른 성격을 알고 이에 따른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다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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