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사주명리학에서 음양(陰陽)이 먼저 생기고, 그 이후에 오행(五行)이 나왔다고 말한바 있다.
가. 음양(陰陽)
먼저, 음양이란 기본적으로 상대적인 입장을 취하여 균형을 맞추는 성질이라고 생각하면된다.
밝은 것이 있으면 어두운 것이 있으며, 따뜻한 것이 있으면 차가운 것이 있다.
또한 높은 곳이 있으면 낮은 곳이 있고, 성격이 활발한 것이 있고 소극적인 것이 있듯 모든 것은 상대적인 입장을 취하게 된다.
이러한 세상의 흐름과 물질의 성질들을 음(陰)과 양(陽)으로 분리하여 보는 것이 음양(陰陽)운동이다.
음양은 아래와 같이 구분할 수 있다.
- 음: 땅, 여자, 정신, 죽음, 아래, 오른쪽, 짝수, 서쪽, 북쪽, 가을, 겨울, 추위, 밤, 무거움, 수동적, 수축
- 양: 하늘, 남자, 육체, 삶, 위, 왼쪽, 홀수, 동쪽, 남쪽, 봄, 여름, 더위, 낮, 가벼움, 능동적, 팽창
나. 오행(五行)
오행은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다섯가지 기운을 말한다.
목화는 양의 기운을 금수는 음의 기운을 나타내며, 토는 음과 양이 변하는 사이 기운을 의미한다.
1) 목(木)
- 목(木)은 위로 솟아 오르는 기운이다. 강인한 생명력을 갖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자라는 성질을 갖는다.
2) 화(火)
- 목(木)이 솟아 오르는 기운이라고 한다면, 화(火)는 사방으로 퍼지고 따스한 온기를 퍼뜨리는 기운이다.
3) 토(土)
- 토(土)기운은 만물 생장의 근본으로 양의 기운인 목화(木火)에서 음의 기운인 금수(金水)로 변화하는 기운이다.
4) 금(金)
- 금(金)은 목(木)에서 시작한 양의 기운이 화(火)에서 절정을 이루고 음(陰)의 성질로 거둬들이는 단계이다.
- 단단하고 서늘한 쇠로 외형적 성장을 결실로 이어주는 성질을 나타낸다.
5) 수(水)
- 수(水)는 땅 속으로 스며들어 만물의 양분이 되어준다. 결실을 맺은 금(金)의 수렴한 기운을 저장하는 과정이다.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사주명리학은 사주팔자 내 음양오행 글자 배합과 상호관계를 파악하여 운명을 판단하는 학문이다.
다음 시간에는 오행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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