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 격국편 - 구신(求神)에 대해 알아보자.
구신(求神)은 격의 성과가 나오는 글자라고 할 수 있는데, 구신(求神)이 있어야 격의 활동이 들어나고 인정을 받게 된다.
앞서 상신(相神)은 격을 보조하는 글자로서 능력을 사용하는데 올바른 선택과 지혜를 준다고 하였는데, 구신(求神)은 이러한 선택과 지혜를 통해 얻는 성과를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상신(相神)이 있고 구신(求神) 이 없다면 능력을 활용한 활동을 하나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것이고, 상신(相神)과 구신(求神) 모두 있다면 능력을 활용한 활동에 따른 성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길격과 흉격에 따른 구신의 활동
길격에서 구신은 격이 생하는 육신을 말한다. 정재격의 경우 정관격이 구신이 되며, 정관격은 정인격이 구신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길격 사주에 구신이 있는 경우 경의 활동이 성과로서 들어나게 된다. 이에 따른 신분이 생기고 인정을 받는다.
특히, 길격에 구신이 있는 경우 노력 대비 성과가 좋으며 이에 따른 시기와 질투를 받을 수 있다.
흉격의 구신은 격을 생하는 육신이다. 편관격은 편재가 구신이 되며, 상관은 겁재가 구신이 된다.
이처럼 흉격에 구신이 있는 사주는 격을 생해주는 글자를 얻는 것이지 세력과 지지 기반을 얻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 받게 되나, 이에 따른 구설이 생길 수도 있다.
구신을 볼때 주의해야 할 것은 항상 좋은 결과만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구신에 따른 성과를 얻게 된다는 것으로 반대로 말하면 활동에 따른 잃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가지고 있는 보상이나 세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구신이 있는 사람은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경향도 보인다.
위치에 따른 구신 풀이
천간에만 구신이 있는 경우 자기 스스로를 높게 평가하여 자신을 비교하는 습관이 있다.
구신이 통근되면 격으로 활동하나 쉽게 지치게 된다. 사회생활에 지쳐 사람을 기피하거나 경쟁을 피하려는 경향도 보이게 된다. 또한, 상신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
지장간에 구신이 있는 경우 그동안 해온 것에 대한 성과를 만들어 가게 된다. 모두에게 인정을 받으나 막상 자신은 구신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다.
월지 지장간에 구신이 있는 경우 주변 환경에서 구신을 강제로 발동하는 것과 같다.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항상 근면성실한 모습을 보이며, 이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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