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 이어 육신의 정(正)과 편(偏)에 대한 나머지인 비견·겁재, 식식·상관, 편재·정재, 편관·정관에 대해 알아보자.
육신의 정(正)과 편(偏) #02. 비견·겁재, 식식·상관, 편재·정재, 편관·정관
1. 비견: 자신(일간)과 오행과 음양이 같은 글자
비견은 견줄 비(比)와 어깨 견(肩)을 뜻하는데, 자신이 할 수 없는 것도 협동을 통해 이루고자 한다.
비견의 특징으로는 보고 배우는 것을 잘하며 친근한 이미지가 있어 친구를 쉽게 사귄다.
다만, 남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보이는 부분도 존재한다.
2. 겁재: 자신(일간)과 오행은 같으나 음양이 다른 글자
겁재는 위협할 겁(劫)과 재물 재(財)를 뜻하는데, 재성(재물)을 극하기 때문에 붙여진 글자이다.
남의 재물을 탐하는 경쟁의식이 항상 존재하여 남보다 능력이 우수한 경우가 많다.
비견이 협동을 통한 인맥이라면 겁재는 자신의 능력으로 인한 인맥이 모이게 되는 특징이 있다.
3. 식신: 자신(일간)이 생하면서 음양이 같은 오행 글자
식신은 밥 식(食)을 뜻하는 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
식신이 있는 사람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사는데 이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말주변이나 손재주가 좋고 유머감각이 있고, 부지런한 특징이 있다.
4. 상관: 자신(일간)이 생하면서 음양이 다른 오행 글자
상관은 상처 상(傷)에 벼슬 관(官)으로, 육신에서 정관을 극한다 하여 상관이라 한다.
정해진 틀을 싫어하고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우려한다.
또한, 변덕이 심하고 유행에 민감하며, 식신과 마찬가지로 유머러스한 특징이 있다.
5. 편재: 자신(일간)이 극하면서 음양이 같은 오행 글자
편재는 치우칠 편(偏)에 재물 재(財)로 치우친 재물 정도로 해석이 된다.
정해진 양 보다는 더 많은 재물을 원하는 것인데, 때문에 상호아에 머무르지 않고 확장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한다. 남들의 시선에 민감한 편인데, 때문에 편재는 밥을 얻어 먹기 보다는 사주는게 일반적이다.
6. 정재: 자신(일간)이 극하면서 음양이 다른 오행 글자
정재는 바를 정(正)에 재물 재(財)로 재산을 불리기 보다는 자신이 가진 재산을 지키려는 경향이 있다.
지키려는 특징이 있다 보니 편재와는 달리 소극적이며 급격한 변화를 싫어 한다.
정재 역시 밥을 사주는 스타일일 수 있으나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만을 챙기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또한, 지키려는 습관 떄문에 비실용적인 소비와 행동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7. 편관: 자신(일간)을 극하면서 음양이 같은 오행 글자
편관은 치우칠 편(偏)과 벼슬 관(官)을 쓰는데, 편중된 글자로 관(官)을 헤치는 위협요소를 제거하여 안정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편관이 공격적인 모습이 있는데, 이 때문에 살(殺)이라고도 하며, 육신 중 7번째 글자라 하여 칠살(七殺)이라고도 한다.
편관의 특징으로는 이상보다는 현실적인 생각을 하며, 항상 부지런하게 무언가를 하고 있다.
또한, 상대방이 잘못한 거을 꾸짖거나 쉽게 화를 내는 경향이 있다.
8. 정관: 자신(일간)을 극하면서 음양이 다른 오행 글자
정관은 바를 정(正)에 벼슬 관(官)을 쓰며, 관(官)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원하며 협동을 해치는 행동을 싫어한다.
일반적으로 관성을 가족, 환경, 조직으로 비유되는데, 편관은 자신이 속한 환경의 불안요소를 제거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정관은 자신이 속한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것이다.
때문에 정관의 특징을 보면 자신의 환경에서 정해진 규칙을 지키며 움직이는 것을 좋아 하고, 관이 깨지는 것, 즉, 불법을 저지르는 등 이미지가 실추되는 행동을 싫어한다.
정리: 육신의 정(正)과 편(偏) 그리고 십신(十神)
두 번의 포스팅을 거쳐 육신의 정(正)과 편(偏)을 알아보았다.
사주명리학에서 육신은 가족의 관계(육친)나 자신이 살아온 환경이나 사회 조직 등을 알아보는데 주로 쓰이는 방법이다.
비견·겁재, 식신·상관, 편재·정재, 편관·정관, 편인·정인 총 10개의 육신으로 나뉘며 해당 육신들은 일간(日干)의 상생상극의 관계에 따라 분류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여기서 10개 글자인데 왜 육신(六神)이라고 하는지 궁금해질 수 있는데, 육신(六神)은 자신(일간)을 기준으로 오행의 관계를 구분한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을 말하는 것이며, 정편(正偏)을 구분을 하면 십신(十神)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간의 상생상극의 관계에 따라 분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생상극의 관계를 계속 궁리하다 보면 육신의 특징이 더 잘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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