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포스팅에서는 육신(六神)에 대해 소개를 하였다.
육신(六神)이란 나(일주)를 기준으로 자신이 생하는 오행(인성), 생을 받는 오행(식상), 극 하는 오행(재성), 극을 받는 오행(관성), 자신과 같은 오행(비겁)이 있다고 하였으며, 이를 통해 가족이나 사회생활에서의 관계, 성장환경 등을 알아볼 수 있다고 하였다.
이번 시간에는 육신의 정(正)과 편(偏)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육신과 정(正), 편(偏)
정(正)이란 바를 정(正)자를 쓰며 뜻 그대로 바르고 안으로 굽는 다는 의미를 갖으며, 자신(일주)의 음양과 다른 음양을 갖는 육신을 말하며, 정재, 정관, 정인이 있다.
※ 자신과 같은 오행에서 음양이 다른 경우 겁재라 하며, 자신이 생하면서 음양이 다른 오행은 상관이라 한다.
편(偏)은 치우칠 편(偏)을 쓰며 한 쪽으로 치우침, 밖으로 굽음을 의미하며, 자신(일주)의 음양과 같은 음양을 갖는 육신을 말하며, 편재, 편관, 편인이 있다.
※ 자신과 같은 오행에서 음양이 같은 경우 비견이라 하며, 자신이 생하면서 음양이 같은 오행은 식신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좋은 사주팔자란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것보다 음양오행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좋다고 보는데, 때문에 육신에서 자신과 다른 음양을 갖는 오행에 正을 붙이고, 같은 오행에 치우쳤다 하여 偏을 붙인 것이 아닌가 싶다.
육신과 정(正), 편(偏)의 특징 #01. 정인, 편인
1. 정인: 나(일주)를 생하면서 음양이 다른 오행
정인은 수용적이며 수동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지식이 쓸모 있기를 원하는 경향도 보인다.
사주에 정인이 강한 사람은 잔소리가 많으며 틀에서 벗어난 행동을 싫어한다.
또한 사람들을 가르치려드는 경향이 있고 모성애가 강해 걱정이 많은 특징이 있다.
2. 편인: 나(일주)를 생하면서 음양이 같 오행
편인은 창의적이고 다양성을 가지고 생각한다.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거리낌 없이 말하여 주변에서 엉뚱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는 것이 편인이다.
사주에 편인이 있는 사람은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는 반면 법이나 규칙의 오류를 찾아내 교묘히 이용하는 모습이 있다.
또한, 외로움이나 섭섭한 감정 같은 것을 자주 느끼며 불쌍하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마무리
오늘은 육신의 정(正), 편(偏)과 정인, 편인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같은 인성이지만 자신(일주)와 같거나 다른 것의 차이로 보여지는 특징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큰 틀에서는 같은 인성으로 남을 돕고자 하는 모습은 같으나, 이를 표현하거나 행하는 방법이 정(正)과 편(偏)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나머지 육신인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의 특징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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