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用神)의 합(合)과 상충(相忠) 작용

용신(用神)의 합(合)과 상충(相忠) 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앞선 포스팅에서 용신(用神)이란 월령(月令)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1년 24절기를 이분(춘분, 추분)과 이지(동지, 하지), 사립(입춘, 입하, 입추, 입동)으로 나누어 3개의 절기 씩 8개의 환경으로 나눈 당령용신(當令用神)의 환경적 특징은 아래와 같다.

 

당령용신(當令用神)의 환경적 특징

 

  1) 자축(子丑) 월령[동지~입춘]: 지식습득

  2) 인묘(寅卯)월령[입춘~춘분]: 교육체계

  3) 묘진(卯辰)월령[춘분~입하]: 정책체계

  4) 사오(巳午)월령[입하~하지]: 운영체계(조직관리, 조직운영)

  5) 오미(午未) 월령[하지~입추]: 기술체계(4차 산업, 금융환경)

  6) 신유(申酉)월령[입추~추분]: 생산체계(공산품 제조 환경)

  7) 유술(酉戌) 월령[추분~입동]: 상품 구성체계

  8) 해자(亥子)월령[입동~동지]: 통상체계(유통체계 환경)

 

위 처럼 8개의 월령에 따른 환경이 있으며 방합(方合), 삼합(三合), 육합(六合), 상충(相忠)에 따라 환경변화를 바라봐야 한다. 

 

용신(用神)의 합(合)과 상충(相忠) 작용 

 1) 방합(方合)

방합(方合)이란 인묘진(寅卯辰), 사오미(巳午未), 신유술(申酉戌), 해자축(亥子丑) 3글자의 합을 말한다.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을 의미하며, 사주팔자에 월령과 방합이 있다면 주변 여건이나 인맥, 환경을 활용하라는 의미가 된다. 

 

 2) 삼합(三合)

삼합(三合)이란 해묘미(亥卯未), 인오술(寅午戌), 사유축(巳酉丑), 신자진(申子辰) 3글자의 합을 말한다. 

방합이 주변의 인맥이나 가족 등의 환경을 활용하는 것이라면, 삼합은 개인의 재능을 활용하는 것이다. 

 

  3) 육합(六合)

육합(六合)은 자축(子丑), 인해(寅亥), 묘술(卯戌), 진유(辰酉) , 사신(巳申), 오미(午未)의 합을 말한다. 

월령을 기준으로 사주 내에 육합이 있다면 사회적 지위를 활용하는 환경을 의미한다. 

 

  4) 배열(配列)

배열(配列)은 가족 환경을 말하는데, 자축(子丑), 인묘(寅卯), 진사(辰巳), 오미(午未), 신유(申酉), 술해(戌亥)를 말한다. 

사주 내 월령 기준으로 배열이 있다면 가족 환경을 활용하라는 의미가 된다. 

 

  5) 상충(相忠)

상충(相忠)이란 자오(子午), 축미(丑未), 인신(寅申), 묘유(卯酉), 진술(辰戌), 사해(巳亥)를 말하며, 월령을 기준으로 사주 내에 상충하는 글자가 있다면, 다른 환경과 접목하는 효과 또는 다른 환경과 섞이게 됨을 의미한다. 

 

월령을 기준으로 한 합(合)과 상충(相忠)의 작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 가지로만 해석할 것이 아니라, 사주 내에 월령을 기준으로 방합과 삼합이 있다면, 자신의 능력과 주변을 활용할 환경이 있는 것이고, 삼합과 상충이 있다면, 자신의 능력에 타인의 능력을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