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상생(官印相生)과 살인상생(殺印相生)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 기운은 모두 사회적 환경을 활용하여 자신을 성장시키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주명리학에서 개인의 명예와 지혜를 얻고 세상을 살아가는 근본적인 방식을 보여주어 이러한 구조가 이루어지면 길격여겨집니다. 두 구조는 얼핏 비슷해 보이나 `관(官)`과 `살(殺)`이라는 글자 하나로 사회 환경을 활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관인상생(官印相生)과 살인상생(殺印相生)의 의미
두 구조 모두 조직을 뜻하는 관성이 학문과 지혜를 상징하는 인성을 받아 나(일간)를 생조하는 흐름입니다.
즉, 사회로부터 오는 힘을 지혜로 승화시켜 나를 성장시키는 모습이라 할수 있습니다.
단, 관인상생은 조직 내에서도 안정과 질서, 합법적인 명예를 나타내는 정관이 인성을 생하여 순탄한 명예를 돕는다고 한다면,
조직 내 압박과 시련을 나타내는 편관을 지혜와 인내려 견디어 나를 승화 시키는 것이 살인상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인상생이 흉하게 작용할 경우 융통성이 없고 보수적이며, 조직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직성을 보입니다. 살인상생의 경우 칠살이기 때문에 이를 견디지 못하면 압도적인 스트레스로 고난에 시달리게 되며, 자기 통제와 희생으로 인한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편관과 정관의 차이
편관은 나(일간)를 극하고 음양이 같은 오행을 말하는데요. 강력한 권력, 압력, 시련 등을 뜻하며 십신 중 일곱번째에 위치하고 나를 극한다 하여 칠살(七殺)이라고도 합니다. 편관는 자신을 시련과 위험에 빠뜨리지만 이를 극복하면 큰 권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관은 나(일간)를 극하고 음양이 다른 오행입니다. 조직, 질서, 명예, 법규 등을 나타내며,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적절한 제약을 걸어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기운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관인상생과 살인상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두 구조 모두 대체적으로 길한 작용을 한다고 여겨지는데요.
이러한 상생 구조의 공통점은 사회 환경을 잘 활용하여 자신을 성장시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사주팔자 내에 관살과 인성이 있다고 하여 무조건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조가 성립하려면 우선 글자들을 극하는 기운이 강하면 안되며, 관인상생과 살인상생이 일간을 생해주는 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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