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이 문제라고? 미국 정부 자폐증 원인 발표 논란 정리

어제(22일) 미국에서 자폐증의 원인 발표가 예고되면서 많은 뉴스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 위험이 연관될 수 있다는 내용과 루코보린 이라는 약물이 자폐 치료 후보로 언급될 예정이라고 하면서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내용들은 기존부터 의학계에서는 지속적인 논란이 있었던 것 같네요. 오늘은 개인적으로도 궁금한 자폐증과 타이레놀과 관련된 논란, 그리고 치료 가능성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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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행정부의 발표 배경

미국 행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자폐의 원인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9월 22일 예고했습니다. 발표의 핵심은 타이레놀과 자폐 위험 연관성, 루코보린이 자폐 치료제 후보로서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이었는데요.

 

이 소식이 전해지자 타이레놀 제조사 Kenvue 주가가 하락했고, 기업은 즉시 반박 성명을 냈습니다. 발표 전부터 논란은 정치·경제 영역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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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레놀과 자폐, 과학적 근거는?

대규모 연구의 결론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인과관계가 의학계에서 발표한 적이 있는데요. 지난 2024년 JAMA에서 스웨덴 200만 명 이상 추적 연구를 통해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자폐·ADHD 등 발달장애 사이에 인과관계는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일부 연구의 주장

다만, 여전히 일부 연구에서 인과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당시 발표한 추적 연구에서도 유전·환경적 요인을 충분히 통제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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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단체의 공식 입장

•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은 여전히 가장 안전한 진통·해열제. 단, 최저 용량·최단 기간 사용 권고.
• 미국모태태아의학회(SMFM): “산모는 안심해도 된다”는 입장.
• 캐나다 산부인과학회(SOGC): 동일한 권고, 사용 자체를 금지할 필요 없음.

즉, 임신부가 필요한 경우 타이레놀을 복용해도 안전하다는 게 현재까지의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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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코보린, 자폐 치료제 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루코보린은 자폐 치료제가 될 수 있을까요? 루코보린은 활성 엽산 형태로, 일부 자폐 아동 중 특정 대사 이상을 가진 그룹에서 언어·소통 능력 개선 효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는 아직 소규모 단계에 머물러 있어, 당장 표준 치료로 인정되기는 어렵습니다. 가능성은 있지만 추가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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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타이레놀과 자폐 논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아이를 계획하거나 임신 중인 산모에게는 이 것이 엄청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확실한 검증 없이 이렇게 `가능성이 있다`라는 보고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임신 중 의사의 권유에 따라 타이레놀을 복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아이들 모두 잘 크고 있구요.

아직까지 타이레놀이 자폐에 연관성이 있다 없다는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미국 정부의 발표로 타이레놀 복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은 분명해 보이긴 합니다. 

 

다만, 오히려 타이레놀 복용을 하지 않고 발열이나 통증을 그대로 두어서 뱃속에 있는 태아가 더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적으로 피하는 것보다는 담당 의사와 잘 상의 해보시고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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