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과 지혜의 조화 상관패인(傷官佩印)에 대하여
앞선 포스팅에서 상관상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상관패인(傷官佩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관패인(傷官佩印)에서 패인은 찰 패(佩)에 도장 인(印)을 뜻하는데요.
말 그대로 도장을 허리춤에 차 있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상관이 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재능을 펼친다는 의미입니다.
사주 원국내 인성과 상관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진 모습인데요.
상관패인(傷官佩印)의 성립요건 그리고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관패인(傷官佩印)의 성립요건
일반적으로 상관패인(傷官佩印)이라 하면 정인이 상관을 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상관이란 일간이 생하면서 음양이 다른 글자를 말합니다.
내가 생하는 글자이기 때문에 표현력, 언어능력, 자발적인 행동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상관(傷官)은 자기 자신과는 음양이 달라 음양이 같은 식신(食神)에 비해
반항적이면서 규범을 파괴하고자 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그리고 정인이란 일간을 생하는 글자로서 음양이 다른 글자를 말합니다.
정인은 나를 생하는 것으로 나에게 들어오는 것,
즉 지식이나 지혜, 사고 등을 뜻하며, 내게 들어오는 문서 같은 것도 인성에 해당합니다.
상관패인의 성립되기 위해서는 일간이 신약하고 어느정도 상관의 힘이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즉, 상관이 월지에 있거나, 2개 이상의 상관이 있어 어느정도 세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력을 어느정도 갖춘 상관을 극하여 제어할 수 있는 정인의 힘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정인이 천간과 지지에 있어 통근된다면 좋습니다.)
|상관패인의 특징
상관패인 사주는 정인이 상관을 제어하는 사주입니다.
상관이라는 표현력과 창의성을 정인이라는 지식과 지혜로 조화를 이루어
예술이나 학문, 창작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둘수 있으며,
자존심이 강하나 인성의 영향으로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성이 상관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할 경우
상관의 자유분방함과 규범을 파괴하려는 모습이 보이면서 사회적 갈등을 보이고, 실패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상관패인을 갖는 사주는 직장인 보다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 상담, 교육 분야에 잘 맞으며,
학문이나 예술적 감각도 뛰어나서 교수나 연구원, 작가, 영화감독 등도 직업적으로 어울립니다.
|마무리
상관패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상관상진이 인성이 상관을 완전히 제압하는 모습이라면,
상관패인은 인성과 상관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서로의 장점만을 모으는 것입니다.
조화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대운이나 세운에서의 상관과 정인의 변화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상관패인을 진단하는데 더 정확한 방법입니다.
상관의 표현력, 창의력, 자유분방함과 정인의 지혜와 지식을 조화롭게 활용하여 재능을 더욱 높일 수 있는데,
사주명리학에서는 귀한 작용으로 보아 상관패인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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